인도네시아 혈장 CMO 본격화, SK플라즈마 글로벌 전략의 핵심인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수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한 SK플라즈마가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산업단지 내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혈장 생산시설을 추진하며,
혈액제제 자급화와 함께 국내 기술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번 CMO 프로젝트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SK플라즈마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연간 60만 리터 규모…동남아 최대 혈장 CMO 플랜트 착공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하고,
카라왕 산업단지에 연간 60만 리터 혈장을 분획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이는 동남아시아 내 최대
혈액제제 CMO 플랜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국민 혈장 기반의 자급화 모델, 국내 기술과 연계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혈장을 확보해 국내 안동공장에서 완제품을 제조,
다시 인도네시아에 공급하는 독특한 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로써
혈액제제 자급화를 이루는 동시에, SK플라즈마의 고품질 생산 기술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검증됩니다.
CMO용 혈장 국내 첫 수입, 안동공장에서 상반기 생산 돌입
올해 상반기부터 인도네시아 혈장이 평택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해
SK플라즈마 안동공장에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주요 제품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이는 국내로 수입된 해외 혈장이 국가필수의약품 생산에 투입된 첫 사례로
국내외 바이오 공급망 다변화의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공장 완공 전까지 국내 생산 지속…현지 교육 통해 기술이전
공장 완공 전까지는 국내 생산 중심으로 완제품을 공급하며,
그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이 SK플라즈마의 생산·품질 기술을
국내에서 교육받습니다. 이를 통해 공장 완공 이후에는 완전한 현지 생산 체계로
이관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협업 절차 구체화…6단계 실행 로드맵 정립
| 단계 | 실행 내용 |
|---|---|
| 1단계 |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 설립 |
| 2단계 | 인도네시아 혈장 확보 및 수입 시작 |
| 3단계 | 안동공장에서 CMO 생산 돌입 |
| 4단계 | 인도네시아에 완제품 공급 개시 |
| 5단계 | 현지 인력 국내 품질·생산 교육 이수 |
| 6단계 | 현지 플랜트 완공 후 생산 전환 |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성장 전략 다각화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 중동, 남미 등으로도
확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단위의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는
신흥국 정부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기 쉬워, 장기적 수익성과 기술 리더십
확보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현장 실행력 강화 위한 점검 체크리스트 운영
| 점검 항목 | 점검 기준 |
|---|---|
| 혈장 품질 관리 | 수입 혈장 샘플 전수 검사 실시 |
| 분기별 생산량 | 생산 계획 대비 90% 이상 달성 여부 |
| 교육 이수율 | 현지 인력 대상 100% 과정 수료 여부 |
| 출하 품질 | 완제품 배치별 시험 성적서 통과율 |
| 규제 충족 | 인도네시아 및 한국 GMP 기준 만족도 |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교두보 확보
이번 인도네시아 CMO 사업은 생산 역량 확보를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력, 현지 인재 양성, 기술이전 등
SK플라즈마의 종합 역량을 입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60만 리터 규모 생산과 기술 기반 자급화 모델은
세계 혈액제제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높이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